엘리온 온라인 - PC MMORPG 이 게임은 대체 어떤 게임인가?

 

12월 10일 사이버펑크 2077과 함께 오픈한 엘리온 입니다.

최근 게임 제작사에서는 PC MMORPG 제작을 꺼려하는 분위기 입니다.

 

PC MMORPG 게임이 최근 출시 소식이 없는 이유는

제작도 어려울뿐 아니라 (볼륨이 더 커야함) 유저들도 MOBILE 환경으로 많이 이동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저들이 굳건하게 PC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MOBILE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PC 게임이 출시가 많이 되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간만에 나온 엘리온을 확인해볼겸 주말을 이용해서 약간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일단 저는 미스틱을 육성했으며 레벨은 34까지 플레이 했습니다.

 

엘리온 직업

 

직업은 5종류가 있으며 처음 직업을 선택할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딱히 땡기는게 없었으니까요.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가, 신규게임을 접할때 캐릭터 직업 리스트만 봐도

이 게임을 어느정도 플레이 했다는 느낌까지 들곤 합니다.

 

직업리스트에 전문적인 탱커와, 힐러의 느낌의 네이밍을 선정하지 않은 것만봐도

이 게임이 지향하는 바를 어느정도 캐치할 수 있습니다.

 

 

엘리온의 세계관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강력한 에너지인 마나를 발견해서 생활이 풍족해 졌으나,

더 많은 마나를 차지하기 위해 두 세력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이야기라 합니다.

 

그렇다네요.

특별한 부연 설명은 없으며 저게 공홈에 공개된 전부입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스토리/세계관 이라고 표시돼 있지만

세계관만 짤막하게 노출시켜주고 스토리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어차피 너희들이 보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준비하지 않았다 의 느낌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세력에 대한 설명은 나옵니다 

 

 

뭐 아무튼,

저에게 엘리온은 첫 인상이 매우 훌륭한 게임이였습니다.

 

로그인화면까지는요 (캐릭터 만들기 전) 

오프닝 BGM이 굉장히 좋습니다.

아련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대기열을 뚫고 모험을 하고 싶어지는 느낌

 

엘리온 오프닝 BGM이 엘리온의 90%라 생각합니다

 

제 영상은 아니지만, BGM을 올려두신 분이 계셔서 링크 걸었습니다.

 

 

엘리온 BGM

 

엘리온에 처음 접속하게 되면 검은사막의 향기가 강하게 풍겨져 옵니다.

전투, 그래픽 등이 매우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검은사막에게는 못 미친다. 가 결론입니다.

 

생각보다 신선한? 시스템을 구축해 놨지만 나이가 들어서 인지 조잡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MOBILE 환경에 익숙해진 유저들을 위해 편의성 부분을 많이 신경쓴 듯한 느낌입니다.

마치 MOBILE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으니까요

 

자동사냥 기능이 등장한다해도 위화감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염두해 뒀을것도 같은 느낌

 

원래는 포스팅을 할때 인게임 영상 움짤을 준비하려 했으나 지금 서버 점검중입니다.

뭐 잘 알고 계시겠지만 명언이 하나 있죠

 

"신규게임이 런칭하게 되면 대형버그 1~2개 와, 잦은 서버점검, 대기열 등도 그 게임이다"

 

엘리온은 우선 돈복사 버그가 발생하였으며 서버점검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돈복사 버그를 막기위해 일시적으로 고블린 던전을 접속하지 못하게 막기도 했었으며

이 고블린 던전은 차후 퀘스트를 받기 위한 필수 퀘스트 였기 때문에

 

초보 유저들은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을 하고,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하던중 첫 출시하는 "엘리온"

많은 분들이 기대를 했었는지 주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중입니다. (출시후)

 

 

 

저는 이번 엘리온을 플레이 해보면서 블루홀에 약간의 실망을 했습니다.

다행이 기대치가 크진 않았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제작중인 다음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더 낮아졌죠.

 

 

 

결론,

 

엘리온은 검은사막을 50% 섞고, 아이온을 30% 섞고, 리니지를 20% 섞은 게임이다.

알수가 없다 재미있는지, 없는지도

평가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