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프라이팬이 좋을까? feat.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정말 좋은가

 

혼자 살때는 저렴한 코팅 프라이팬으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허나 결혼을 하고 저녁을 해먹는 일이 많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조리 도구가 필요해져 수 많은 고심 끝에

휘슬러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사용빈도가 높을수록 근본 있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는걸 선호합니다.

특히 한가지 제품군만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데요.

 

휘슬러 제품은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오래된 역사와 고집이 느껴저 망설임 없이 구매했습니다.

 

 

 

23년 9월 처음 휘슬러 제품을 구매 했습니다.

사용한지는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네요. 사용하며 느꼈던 장단점을 공유해 보려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관리의 편의성 입니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때와 어제의 모습이 같습니다. 식세기도 걱정없이 돌려도 되니 편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무게 입니다.

남자인 제가 들어도 묵직한 무게가 느껴집니다. 자연스럽게 뒷정리는 주로 제가 하고 있습니다.

 


 

23년 9월 이후로 꾸준히 휘슬러 제품만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스테인리스 제품 특성상 사용전 코팅이 필요한데 처음엔 적응 못하고 코팅팬을 2개정도 구매 했습니다.

특히 간단하게 계란프라이 정도 하는데 팅이 필요하니 요령도 부족했던터라 그 과정이 스트레스로 다가와 코팅팬을 구매해 사용 했었습니다. 지금은 코팅팬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팅팬은 들러붙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식세기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최대 단점이 존재합니다.

더불어 인덕션 환경에서 코팅팬은 열전도율이 낮아 가열이 늦게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가열하니 생각나는건데 같은 스테인리스 제품이라도 같은 sus등급, 재질이라 해도 브랜드별로 가열속도가 달랐습니다.

광고를 많이 하는 스테인리스 팬,냄비 를 구매 했었습니다. 

 

이 놀라운 점은 주말에 자주 먹는 라면을 끓이다 깨닫게 됐는데요.

저는 라면을 끓일때 정수기 뜨거운물을 받아 인덕션 온도 10으로 항상 셋팅해 끓입니다.

 

매번 동일한 환경에서 끓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물이 끓는 시점을 몸으로 체득하게된 결과

어느날 우연히 깨닫게 됐습니다.

 

분명 물이 팔팔 끓고 있어야 하는 시점인데 고요한 냄비를 보면서.

그 이후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물 끓는 시점이 차이가 많이 나던군요.

특히 저가 코팅팬,웍 은 엄청 느립니다.

 

주변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인덕션 화력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그때 팬을 바꿔보라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휘슬러 제품말고도 스테인리스 제품 브랜드 2개정도를 더 사용했었는데요.

가격이 다소 비싸 등급은 같지만 조금 저렴한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 사용했었습니다.

허나 두 제품다 만족스럽진 않아 이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겁다는 단점이 있으나 코팅이 벗겨져 교체할 필요도 없고

식세기를 돌려도 문제 없어 개인적으로 스테인리스 제품을 만족스럽게 사용중 입니다.

 

또한 휘슬러 제품군에 만족도도 높아 다른 사이즈의 제품이 필요하면

이제는 망설이 없이 휘슬러 제품을 구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