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월드 오랜 기다림과 플레이 후기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매드월드

 

 

오랜 기다림 끝에 매드월드를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 개발 초기 HTML5 로 언제 어디서나 퀄리티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기다렸습니다.

애지간한 게임 개발 기간은 뺨때릴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 게임 입니다.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의 게임으로 트오세가 있었습니다.

 

마주하게된 매드월드의 세계관은 매력적이었으며 초기 플레이는 즐거웠습니다.

 

즐거움도 잠시..

 

수 많은 버그와 잦은 렉으로 게임 플레이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4장까지 진행했으나 버그로 인해 더 이상 게임에 접속이 되지 않아 접었습니다.

(3일간 접속 불가 현상) 추가 공지도 없어 개발사에서 게임을 포기한줄 알았습니다.

 

플레이 후기를 조금 남겨보자면

 

1~2장은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허나, 유사하게 진행되는 퀘스트라인과 의미없지만 피할 수 없는 닥사(요즘 시대에?) 구간은

이게 요즘 게임이 맞나? 라는 의문이 들 정도 였습니다.(계속 반복되는 닥사)

일정 레벨에 도달하지 않으면 퀘스트 진행 불가.

 

처참한 수준의 레벨디자인으로 장비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습니다.

라이브 게임에서 본적없던 몬스터의 스펙 패치가 진행됐습니다.

 

보통 mmorpg가 오픈하면 선발대라고 칭하는 영혼을 갈아넣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매드월드의 경우 선발대 플레이어들이 처참한 수준의 레벨디자인의 혜택으로 스펙업을 진행하면

이 후 일반 유저들의 스펙업을 늦추는 방향으로 패치가 진행 됐습니다.(드랍률 하향 장비/골드)

이 외에도 다양한 하향식 너프로 밸런스를 잡으려 패치를 진행했습니다.(선발대와 스펙 차이가 커짐)

 

이로인해 양측의 간극은 커졌으며 자유로운 pvp가 가능한 무한 경쟁게임인 매드월드에서

이는 부조리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모든게 매드월드 그 자체였습니다.

 

잔디소프트는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레벨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험할 수 있었던 게임 입니다.

 

 

매드월드 재앙 그자체 였습니다. 

좋았던 점은 웹게임이기 때문에 삭제를 하지 않아도 됐다는점. 별 5개